2023년 드디어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. 언제 그렇게 눈이 내리고 추운 바람이 불었냐는 듯이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데요. 봄 하면 생각나는 벚꽃이 이제 흩날릴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. 미리미리 개화시기 및 명소들 알아보고 벚꽃 여행 준비 해보아요.
1. 2023년 지역별 벚꽃 개화시기
2023년 2월에 웨어아이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우리나라 벚꽃 개화시기는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.
서귀포 - 3월 22일
부산 - 3월 27일
창원 - 3월 28일
여수 - 3월 29일
광주 - 3월 27일
전주 - 3월 27일
대구 - 3월 26일
포항 - 3월 27일
대전 - 3월 31일
서울 - 4월 3일
인천 - 4월 8일
강릉 - 3월 31일
춘천 - 4월 7일
*웨더아이 발표 데이터로, 정확한 정보는 웨더아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각 지역별로 몇일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적으로 작년 대비 3일에서 5일 정도 개화시기가 앞당겨진 것 같으니 올 해는 좀 떠 벚꽃을 빨리 볼 수 있을 것 같네요. 벚꽃은 개화하기 시작한 후 1주일 정도가 지나면 만개하기 때문에 이점 참고해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팁이 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서귀포는 3월 말 정도, 남부지방은 4월 초, 중부지방은 4월 초~중순 경이면 벚꽃이 만개하겠네요.
<주요 군락지 예상시기>
주요 군락지 | 예상일 | 2022년 (편차) |
진해 여좌천 | 3월 28일 | 3월 27일 (+1) |
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| 3월 29일 | 3월 28일 (+1) |
청주 무심천변 | 4월 1일 | 4월 1일 (0) |
전주-군산간 번영로 | 4월 1일 | 4월 5일 (-4) |
경주 보문단지 | 3월 31일 | 3월 30일(+1) |
서울 여의도 여의서로 | 4월 4일 | 4월 4일(0) |
2. 벚꽃 명소
- 진해(경상남도) - 가장 빨리 벚꽃이 개화하는 곳입니다. 경화역과 여좌천, 드림로드에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오래된 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.
- 하동 (쌍계사 십리벚꽃길) - 진해와 비슷하게 피기 시작하는 지역인데 쌍계사로 가는 길에 십리가 벚꽃길로 이루어져 있어서 쌍계사 십리벚꽃길이라고 합니다. 그런데 차들이 정말 어마어마해서 어느 정도 염두를 해두고 가셔야 합니다.
- 구례 섬진강 벚꽃길 - 하동과 같이 남쪽지역을 대표하는 벚꽃길 입니다. 하동에서 구례까지 섬진강변이 멋지기 때문에 이어진 길을 드라이브해보는 것도 좋은 루트가 될 것 같네요.
- 창녕 연지못과 영산만년교 - 이곳은 능수 매화로 유명한 곳인데 만년교 앞에 작은 저수지가 둘러싸고 있어 시기를 잘 맞추어 가면 동화속과 같은 벚꽃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 연지 못에는 예쁜 능수 벚꽃이 늘어져 있습니다.
- 전주 동물원 - 전주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동물도 보고 벚꽃도 보기에 금상첨화입니다.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곳으로 여행을 다녀오면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.
- 영암왕인박사 - 이곳은 해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목포 바로 옆에 위치하며 월출산이 보이는 지역입니다. 하동이나 진해에 비해서 관광객들이 덜 붐비니 좀 여유있는 장소를 원하신다면 이곳도 추천합니다.
- 경주 - 경주 보문호수에서 길가로 나오면 보문각이라는 작은 호수가 있어서 이곳에서 보는 벚꽃은 정말 환상적입니다. 신라시대의 모습을 함께 즐기며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인 이 지역은 해년 마다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.
- 부산 맥도생태공원 - 이곳은 유채꽃이 유명한 장소인데 양 사이드의 길에 벚꽃이 흐드러지는 곳으로 유채꽃과 벚꽃을 모두 즐기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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